똑순이가 왔어요!
가장 지치는 요일인 수요일에 똑순이가
슬픈 글귀와 슬픈 시를 가지고 왔어요!
이별 글귀 , 인연에 관한 좋은 글귀를 가져왔으니
모두들 슬픈 생각에 한번 젖어보세요!
누구나 이별은 한번쯤 해봤겠죠?
이별을 할 때의 그 감정을 느낄 수 있게
슬픈 글귀 중
이별 글귀, 그리고 그리움에 관한 글귀를 가지고 왔으니
잠시 슬픔에, 낭만에 젖어보는 시간을 가져요!!
나는 그 미소가 좋다
정말 좋아서
열 번 중 열 번은 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
환상통, 이희주
제목이 환상통인게 너무 슬픈거 같아요.
열번 중 열번은 죽어도 좋을만큼
미소가 좋은 사람,
여러분 곁에는 있나요??
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
세상 시름,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
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
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
옛날의 불꽃, 최영미
잠시 훔쳐온 불꽃이라는게 슬프고도 와닿네요.
사람은 언젠가 다 헤어지게 되어있죠.
마음이 떠나서든, 환경적인 영향이든, 죽음이든.
영원한 관계는 없잖아요.
가족도, 연인도.
그러니 우리는 모두 잠시 훔쳐온 불꽃일지도 몰라요.
'잠시'가 어느 정도인지를 생각하기보다는
잠시동안 '어떻게' 함께 해야하는지에 더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요?
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
문 앞에 와서
내 이름 불러주면 좋겠다
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
술마시다가
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
난리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
아직은 네가 더 이쁘다고
거짓말도 해주면 좋겠다
봄날은 간다, 구양숙
역시 제목이 슬프네요.
봄날은 간다.
시 속의 주인공은
그리운 사람이 있나봐요.
아마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
주인공에게
보고싶다, 꽃보다 너가 더 이쁘다 라는 말을 해주는
봄 같은 사람이였나봐요.
바람이 불었다.
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.
바람 속을 걷는 법, 이정하
오늘의 짧고 좋은 글귀는 여기까지입니다.
슬픈 글귀, 슬픈시로 준비해봤는데 어떠셨나요?
지치는 수요일!
감성에 젖는 시간이 되었었으면 좋겠습니다~~
♥이상 똑순이의 똑똑한추천이였습니당♥